SBS는 "푸바오와 할부지"라는 특별 방송을 오는 23일 저녁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와 그의 사육사 강철원 씨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이로 인해 강 사육사는 '푸바오 할부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를 그의 '사람 같은 매력'에서 찾았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통통한 몸매를 가진 푸바오는 사람 아기처럼 사육사에게 매달리며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런 모습은 '푸멍'이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탄생시켰습니다.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번 방송의 MC를 맡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푸바오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판다월드를 방문했으며, 그곳에서 푸바오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져 촬영을 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하루에 수십 통의 팬레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을 통해 탄생한 판다로, 그의 탄생에 얽힌 뒷이야기도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매우 짧으며, 임신 사실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강 사육사는 어미 판다 아이바오가 출산하는 날까지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강 사육사에게도 판다 출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탄생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주는 장면으로, 이번 방송에서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입니다. 또한, SBS 제작진이 아카이브에서 찾아낸 푸바오의 희귀 영상도 방송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